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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운 숲 7] 친정 못가는 딸들, 방죽에 몰려든 까닭 - 전북 임실 대말방죽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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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운 숲

친정 못가는 딸들, 방죽에 몰려든 까닭
[한국의 아름다운 숲 7] 전북 임실 오수면 대정리 대말방죽숲

 

오마이뉴스 김종성(sunny21)


▲  흰옷을 차려입고 손님을 맨먼저 반기는 대말 방죽숲의 터줏대감 백로들

ⓒ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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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나무는 인간 문명과 그 역사를 함께 했다. 국내외에서 목재를 약탈해 쓰다가 결국 자원 부족으로 멸망한 로마 제국은 숲의 중요성을 후손들에게 일깨워주기도 했다.


후손들에게 남겨진 선물 같은 숲


전북 임실군 오수면 대정리에 있는 '대말방죽숲'은 그런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민들 생계를 위해 생겨난 숲이기 때문이다.  동네 이장님 설명에 따르면 조선시대 임진왜란 전 (추정시기의 근거는 4,5백년 된 방죽숲 나무들의 수명) 마을 논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저수지를 만들었고 논과의 경계에 물을 오가게 하는 제방격인 방죽을 쌓게 되었다.


▲  방죽둑을 만들때 심은 왕버들, 뿌리가 질기고 길게 자라서 둑이 무너지지 않게 해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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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동네 사람들이 일일이 지게를 지고 진흙을 가져다 붓고 다지며 방죽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곳에 버드나무를 심었다. 이 나무는 뿌리가 질기고 촘촘하고 길게 자라나 방죽을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해 주었다. 거기다 소나무까지 심게 되었고, 후일 후손들에게 선물 같은 숲을 남겨주게 된 것. 


2011년 아름다운 숲 공존상을 받은 대말 방죽숲은 전라선 기차역 '오수역'에서 가깝다. 오수면은 알고 보니 어릴 적 선생님에게 많이 들었던 주인을 살린 그 유명한 개가 나오는 동네. 


음료수를 사러 들어간 가게에서 만난 할아버지는 그 '전설'을 직접 목격한 것처럼 생생하게 이야기했다. 동네에 이 의로운 개를 기념하는 '의견공원'이 다 있으니 이곳 사람들에겐 그 개가 전설만은 아닌 듯하다.


▲  대정리에서 4대째 살고 계시다는 전직 이장 할아버지께서 숲과 저수지에 대해 잘 설명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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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말 방죽숲의 '대말'은 제일 큰 마을이란 뜻으로 일제 강점기 때 개명한 '대정리'의 순수 우리말 이름이다. 방죽숲이 있는 대정 저수지는 경남 창녕의 우포늪과 홍성의 역재 저수지에 분포하는 가시연꽃 군락지와 비교해도 규모나 경관 면에서 뒤지지 않는다.


저수지 들머리에 들어서면 이 동네가 오래된 집성촌임을 알리는 커다란 비석이 서 있고 그 뒤로 흰옷을 차려입은 저수지의 터줏대감 백로들이 손님을 맞이한다. 초록의 논과 흰 백로를 뒤로 구불구불 하늘을 향해 서 있는 나무를 보며 나도 모르게 걸음을 멈췄다. 사진가들 사이에서 멋진 출사지로 입소문이 난 곳이라더니 정말 그럴만했다.


저수지의 서쪽과 남쪽 둑에는 300년 이상 버티고 선 왕버들 20여 그루와 소나무 10여 그루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동쪽가의 나무들 사이엔 관란정이라는 정자까지 있어 딱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게다가 이같은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1500여 평의 저수지에 세계적으로도 희귀하다는 가시연꽃까지 대군락을 이루고 있어 숲의 아름다움에 귀함을 더해 주고 있었다. 


▲  대말방죽숲의 명물 '가시연꽃'은 세계적으로 희귀하다.

 꽃이 필때면 많은 사람들이 멀리서 찾아오는 데 그 이유도 이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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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만난 주민 중 4대째 이 마을에서 살고 있는 전직 이장 할아버지는 저 허리 굽은 노송과 그 위에서 노니는 백로들, 희귀한 가시연꽃을 촬영하러 국내는 물론 멀리 유럽에서도 많은 이들이 찾아온다고 소개했다. 새벽에도 쉴새 없는 촬영이 이어진다고. 


그런데 요즘 부쩍 그런 사람들이 잘 안 보여 아쉽단다. 그 이유는 바로 가시연꽃이 잘 피어나지 않기 때문이라는고 했다. 8년 전 대정리 마을과 방죽숲 사이에 국도가 났는데 당시 공사를 하던 한국도로공사에서 저수지에 모래가 유입돼 쌓인다는 이유로 인근 산과 계곡에서 들어오는 수로를 틀어 다른 곳으로 흐르게 만들어 버렸다.


그나마 저수지 옆의 논에서 나오는 농업용수가 흘러들어오지만, 수량이 절대 부족한 상태인지라 물이 고이고 썩는다고. 저수지에 살던 붕어들이 둥둥 떠올라 떼죽음을 당한 모습을 보면 무척 속이 상했다고 하신다.


▲  방죽숲을 걷다가 만난 정자 관란정, 남원에서 단체로 놀러오는 사람들이 예약까지 했다는데 그럴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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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치, 메기, 뱀장어 등 각종 물고기들과 생명체로 (이장님은 황소 개구리를 잡아먹는 수달도 보았다고) 풍성하던 저수지와 저수지 위를 수 놓던 생명력 강한 가시연꽃을 볼 수 없다며 아쉬워하신다. 이 때문에 전현직 이장들이 모여 매년 한국도로공사와 임실군에 진정을 넣고 있단다. 


친정이 그리운 딸과 부모가 만나던 곳 


요즘에야 많이 쓰지 않는 말이지만 예전에 어른들이 결혼한 딸들을 향해 '출가외인'이란 말을 사용하곤 했다. 가부장시대의 남성들이 만들어낸 말인 줄 알았는데 동네 이장님이 또다른 뜻이 있다고 말씀해 주신다. 


"옛날에는 시집가면 출가외인이라 하여 친정에 갈 수가 없었지. 밥 한술 먹기 힘들어서. 그래서 딸 가진 부모들과 친정 못가는 딸들이 장월(음렬 8월) 보름 후에 모이는 거지. 근동에서 제일 넓은 곳이 대말 방죽 제뚝이었어. 모다들 먹을 것을 싸들고 거그 가면 서로 만날 수 있었어. 나는 구경삼아 해마다 제뚝에 나가 봤지. 사람들이 어-허떻게 많이 뫼었는지 아마 이천 명은 넘을 거여. 사람들이 많이 꾀다 본 게 일제 때는 장사꾼들이 생긴 거여, 국밥장사도 오고 엿 장시도 오고 말여. 거그서 놀기도 허고 경치가 워녕 좋았응게" 


예전엔 극소수의 부자가 아닌 담에야 대부분의 사람들이 늘 배를 곯고 살아서 시집간 딸이 친정집에 온다는 것은 곧 누군가의 밥을 줄여야 한다는 의미였다고 한다. '출가외인'은 한마디로 가난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여하튼  대말 방죽숲은 시집가면 친정에 갈 수가 없었던 딸과 딸을 가진 부모들이 그리움을 안고 일 년에 한 번 만나는 곳이었다. 이를 '반보기 풍습'이라고 하는데 8월 추석이후 농한기에 여성들이 일가친척이나 친정집 가족들과 양쪽집의 중간 지점에서 만나 회포를 푸는 풍속이다. 여인들의 애환을 위로하는 조상들의 또 다른 지혜인 셈이다. 


▲  8년전 국도가 나면서 대정리 마을에서 분리되고 작아진 대말방죽숲, 도로 왼쪽편에 대정리 마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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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가 굽다못해 고사해 버린 노송, 과거는 물론 현재도 이어지는 숲의 수난을 증언이라도 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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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역사를 견디어내며 살아왔건만... 


딸과 부모가 만나고 장사꾼과 엿장수로 시끌벅적했던 대말 방죽숲은 일제강점기를 맞으며 수난이 시작된다. 지금의 노송들은 그 당시 어려서 용케 살아 남았다. 말하자면 비극적인 역사의 생존자들인 셈.


이곳을 찾는 사진작가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허리가 굽다 못해 고사해버린 노송 한 그루가 저무는 햇빛 속에서 그 시대를 증언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숲 입구에 2011년 아름다운 숲 공존상 기념 팻말에 '대말 방죽숲은 눈에 보이는 현상의 아름다움보다 아픈 역사를 견디어내며 지켜온 서러운 기개가 더 아름다운 숲이다'라고 써있나 보다. 


그러나 숲은 여전히 수난을 당하고 있다. 도로를 만든다며 방죽숲을 마을에서 분리하고 축소시키더니 물이 유입되는 수로마저 다른 곳으로 돌려 버렸다. 당시 옮겨 심은 왕버들은 저수지 물위로 점점 기울어져 치렁치렁한 가지가 곧 물에 잠길 것 같이 아슬아슬하다.


도로에서 차에 치여 죽는 불쌍한 동물들 때문에 생긴 말 '로드킬 (Road Kill)'은 대말 방죽숲에도 해당된다. '공존'의 배려가 아쉽고 안타깝다.  


▲  아담하고 인심좋은 대정리 마을, 먹을거리를 건네는 할머니들은 물론 동네개들도 꼬리를 흔들면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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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저수지요 숲이지만 그 속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듣고 보니 마음이 짠해진다. 동네 주민들에게 길을 물어 국도 밑 토끼굴을 지나 가까운 대정리 마을을 찾아갔다. 씁쓸한 내 마음을 어루만져주기라도 하듯 여행자를 반기는 동네 할머니들은 강냉이 먹고 가라며 까만 알이 탱글탱글한 갓 익은 옥수수를 건네주신다. '사우(사위)' 생각난다며 후식으로 주시는 복숭아까지 잘 먹었다. 


할머니들은 대정제(대정 저수지)가 터가 좋아 예전엔 무당들이 굿을 했고, 정월보름날 밤에는 저수지에 가 '물맞이'를 했다고 말씀해 주신다.


마을 앞산의 빽빽한 노송은 6백여 년 동안 이 마을을 지키며 바람을 막고 서 있고 그 사이에 놓인 동네 쉼터 격인 정자 또한 소나무들과 어울려 멋을 뽐낸다.


마을과 방죽숲을 가르는 도로가 없었을 땐 정말 멋진 풍경이었겠구나 싶다. 재미있게도 정자 안에 선풍기, 냉장고가 다 갖추어져 있다. 해뜰녘, 해질녘의 풍경이 기막히다는 말에 대말 방죽숲을 떠나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 전북 임실 대말방죽숲
 제12회 아름다운숲전국대회 공존상 수상지입니다



<오마이뉴스>와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은 7월부터 12월까지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수상한 '한국의 아름다운 숲' 50곳 탐방에 나섭니다. 풍요로운 자연이 샘솟는 천년의 숲(오대산 국립공원), 한 여인의 마음이 담긴 여인의 숲(경북 포항), 조선시대 풍류가 담긴 명옥헌원림(전남 담양) 등 이름 또한 아름다운 숲들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우리가 지키고 보전해야 할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 땅 곳곳에 살아 숨쉬는 생명의 숲이 지금, 당신 곁으로 갑니다.  [편집자말]




생명의숲이 더하는 이야기


노송과 가시연꽃이 아름다운 대말방죽숲

 

전북 임실군 오수에 위치한 대말방죽숲은 대정저수지 둘레를 왕버들나무와 세월에 허리 굽은 노송이 둘러싸고 있다. 전주 남원간 17번 국도에 인접하고 있으며 멸종위기식물인 가시연꽃이 군락을 이루어 서식하고 있다. 마을이 크다 해서 ‘대말’로 부르다가 일제강점기 때 일본식으로 ‘대정리’라 명명하면서 ‘대정제’라 부르고 있지만 옛 이름인 ‘대말방죽’이 원래 이름이다. 오랜 세월, 모진 풍파를 견뎌온 노송이 둘러싼 저수지 안에는 2000년 이후 나타난 가시연꽃이 어우러져 있어 해가 지는 무렵 바라보고 있으면 그 아름다운 풍광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친정이 그리운 딸과 부모가 만나던 숲


대말방죽숲은 방죽을 둘러싸고 있는 왕버들나무와 허리 굽은 노송숲, 그리고 멸종위기종인 가시연꽃 군락이 현재가 가진 아름다움이라면 그보다 더 아름다운 과거의 추억, 아름다움이 담긴 곳이다. 옛날 대말이라 이름 붙여질 정도로 근동에서 가장 큰 마을이었고 마을이 큰 만큼 큰 방죽이 있어 벼농사가 성했고 부자들이 많았다고 한다. 근동에서 제일 넓은 곳이 대말방죽의 뚝이었는데 시집가서 재행 한번 다녀오면 친정에 갈수가 없었던 딸과 딸 가진 부모들이 그리움을 가슴에 안고 일 년에 한 번 만나는 곳이었다. 이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반보기 풍습인데 8월 추석이후 농한기에 여성들이 일가친척이나 친정집 가족들과 양쪽집의 중간 지점에서 만나 회포를 푸는 풍속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니 장사꾼, 국밥장사, 엿장수들이 몰려와 장터를 이루었을 정도로 넓고 경치가 좋았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 베어진 소나무의 흔적이 남아있는 숲


그 옛날, 딸과 부모가 만나고 장사꾼과 엿장수로 시끌벅적했던 대말방죽숲은 일제강점기를 맞으며 수난이 시작된다. 일제강점 이전에는 소나무들이 울창하여 장관을 이루었는데 일제 말 배를 만드는데 필요하다하여 모두 베어갔다. 오랜 시간 동안 곧게 뻗어 장관을 이루던 소나무는 자취를 감추고 허리 굽은 소나무 몇몇 그루만 서러운 어깨 기대며 옛정취의 흔적만을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저수지 동편에 있는 관란정이라는 정자 뒤로 소나무숲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어 조금이나마 과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대말방죽숲은 눈에 보이는 현상의 아름다움보다 아픈 역사를 견디어내며 지켜온 서러운 기개가 더 아름다운 숲이다.


 

  

이 숲을 추천합니다!

 

“아픈 역사와 멸종위기의 가시연꽃을 지켜나가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 생각합니다. 숲을 아름답게 가꾸어서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조화로운 삶을 가꾸어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정정란님

 

대말방죽숲의 심사평

 

마을의 농업용수로 사용되어 왔다고 전해지는 방죽은 마을을 감싸는 큰 소나무숲과 방죽 주변의 왕버들

이 건강하게 잘 생육되고 있다. 또한 가시연꽃의 자생지로서 그것을 보전하려는 마을주민과 군청의 의지

가 엿보인다. 옛날부터 마을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온 숲이야기가 남아있어 생태적, 역사문화적, 교육적 가치 등 보전적 가치가 높은 숲이다. 


대말방죽숲은?


위치 | 전북 임실군 오수면 대정리 대정제

주요수종 | 왕버들나무, 소나무

기타 | 가시연꽃 군락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

관리주체 | 전북 임실군청 (063-640-2311 / tour.imsil.go.kr)


소재지 :  전북 임실군 오수면 대정리 대정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전국의 아름다운 숲을 찾아내고 그 숲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여 숲과 자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대회로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유한킴벌리(주), 산림청이 함께 주최합니다

생명의숲 홈페이지 : beautiful.fore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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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와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이 함께 만드는 '한국의 아름다운 숲' 50곳 기사는 생명의숲과 오마이뉴스, 기자님이 저작권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생명의숲은 사람과 숲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숲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숲을 가꾸고 보전하는 환경단체(NGO) 입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초록 땅, 지구를 물려주고자 합니다.


생명의숲은 자연과 하나되는 풍요로운 농산촌을 꿈꿉니다.

생명의숲은 시민과 함께 돌보고 가꾸는 도시숲, 도시공동체를 꿈꿉니다.

생명의숲은 생태적으로 건강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꿈꿉니다.


문의 : 생명의숲 02-735-3232 | forestfl@chol.com | http://www.forest.or.kr


생활혁신기업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 / 崔圭復)는 1970년 3월 30일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회사로 설립되어 우리나라 최초로 생리대, 미용티슈, 위생기저귀 등 좋은 품질의 제품들을 대량 생산, 공급하고, 지속적 제품혁신을 통해 국민 생활위생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사랑받아 왔습니다. 1984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숲 환경 보호 및 미래세대 환경리더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으며, 우리강산푸르게푸르게 30년이 되는 2014년까지 5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나갈 계획입니다.

www.yuhan-kimber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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